열등감으로 가득찬 한심한 영화. 이 영화를 만든 아시안계 미국인, 정확히 말하자면 중국계 미국인,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나리오 작가니 감독, 제작자 등 제작진은 내면화된 차별을 무의식적으로 영화 속에서 뿜어낸다. 그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총각파티 장면이다. 백인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고 자신의 국적을 나타내는 띠를 두루고 있다. 마치 백인 남성들이 아시안 여성을 성적으로 보던 장면을 미러링 한 듯하다. 마치 백인들아 우리가 당하던 모습을 니들도 한 번 당해봐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성을 성적으로 보는 모습은 1도 변하지 않았다. 인종에 대한 관념도 마찬가지다. 인도인은 주차요원 혹은 경호원이다. 인도인에 대한 편견을 담아낸 모습으로. 게이 캐릭터도 딱 편견 속의 게이 캐릭터의 모습이다. 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