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세상에 대한 믿음도 희망도 없네. 시기와 질투, 상승 욕망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다. 영화를 보면서 좀 심한 데 라는 생각은 든다. 저 정도로 성공지향적인 사람이 있어라는 생각과 저 정도로 계급화된 대학교가 있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도 평범한 삶을 살아서 그런지 혹은 타인의 속마음을 모르는 넌씨눈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화니까라는 생각에서 본다면 그렇게 무리는 아니다.(그래서 생활 공감은 안 됐다.)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츠마부키 사토시, 미츠시마 히카리 둘 다 연기를 잘 하는잘하는 배우이니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기대만큼의 연기를 보여준다. 미츠시마 히카리가 독백을 하는 장면은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구나 생각이 든다. 의중을 알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