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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은 1

<우리집>(2019)

'우리'와 '집'을 깰 때 보이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 같다. 영화에서 유독 자주 나오는 것은 계란 요리다. 껍질이라는 딱딱한 보호막을 깨야 하는 요리들. 집도 계란의 껍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라는 집단도 깼을 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계란을 깨고 노른자와 흰자 그리고 파, 마늘 같은 것을 버무려 요리를 한다. 경계를 허 무르고 어울리는 과정에서 요리는 탄생한다. 집, 우리, 가족 그 속에 담긴 경계를 허무르고 어울리는 과정을 말하는 것 같다. 마지막 장면 유미가 하나에게 "우리 언니 해줄거지?" 묻는다. 하나의 대답은 "너희 언니"다. 한국어의 어법상 '우리'와 '너희'라는 대답이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에서는 '우리'라는 단어와 '너희'라는 단어를 써야 하는 서로 간의 차이..

봄./영화.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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