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것은 진실인지 형제관계인지 모르겠다. 영화 속 진실은 곧 형제애이고 형제애는 곧 진실을 만들어낸다. 동생만이 유일한 증인인 상황에서 동생의 형에 대한 마음이 진실이 된다. 그렇다면 동생의 흔들리는 마음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가 이 영화에 질문이자 주제가 된다. 영화 속에서 두 형제가 등장한다. 하나는 다케루 형제, 또 다른 하나는 다케루의 아버지와 큰아버지다. 두 형제는 상반된 형과 동생이 있다. 다케루의 큰아버지는 변호사이지만 다케루의 아버지는 기름집을 한다. 둘의 사이는 좋지 않고 둘은 보면 다툰다. 다케루 형제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자유롭게 사는 동생과 그런 동생을 바라보는 형. 서로가 서로를 부려워한다. 다케루 아버지와 큰아버지는 자세히 그려지지는 않는다. 다만 추측할 수 있다. 장남을 ..